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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 평균수명 80.20세...여성은 83.62세
2015년 대만인 평균수명은 전년 대비 0.36세 늘어난 80.20세를 기록했다고 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내정부가 발표한 간이 생명표를 인용해 작년 평균수명이 남성 77.01세, 여성 83.62로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간이 생명표는 국민 평균 여명 수준을 명확히 하려고 작성한 것으로 연령별 사망자 수, 월별 출생자 수 등을 토대로 계산한다. 평균수명은 0세의 평균 여명에 해당한다.
2015년 통계로는 남성의 절반은 80세 이상까지, 여성 절반 경우 85세까지 사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아시아 각국과 비교하면 전체 평균수명은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보다 높지만 일본과 싱가포르, 한국에는 약간 미치지 못한다.
도시별로 최고는 타이베이로 83.43세이고, 신베이(新北) 80.96세가 뒤를 이었다.
평균수명은 남부보다 북부, 동부에 비해선 서부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교통 편리성과 생활습관, 의료자원 충실도가 관련 있는 것으로 내정부는 분석했다.
내정부는 평균수명 상승으로 고령자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고령자 개호와 경제보장, 장기 재택케어, 의료시설, 생활환경, 교통 등에서 시급히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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