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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 광저우 전 서기에 뇌물죄로 무기 선고
중국 광둥성 광저우(廣州)시 전 당서기 완칭량(萬慶良)이 뇌물 수수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관영 매체가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광시 자치구 난닝(南寧)시 중급인민법원은 전날 왕 전 서기의 혐의를 인정해 이 같은 중형을 언도했다.
판결문은 완 전 서기가 광둥성과 광저우시 요직을 거친 2000~2014년 직무상 권한을 이용해 기업과 개인에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1억1100만 위안(약 183억5300만원)의 뇌물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완 전 서기가 거액을 수뢰했지만, 범죄 사실을 자백하는 등 개전의 정을 보인 점을 참작해 극형만은 면해주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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