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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대기오염으로 하반기 첫 경보 발령
중국 베이징 당국은 연일 극심한 대기오염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하반기 들어 처음 경보를 발령했다고 관영 매체가 3일 보도했다.
주중 미국대사관에 따르면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PM2.5를 포함하는 오염지수는 전날 '건강에 극히 나쁜' 수준인 281까지 치솟았다.
오염지수는 3일에는 '건강에 나쁜'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대기오염 상황 속에서도 국경절(10월1일) 연휴를 맞아 이날 베이징 교외 만리장성 명소인 바다링(八達嶺)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이 쇄도하면서 하루 동안 8만명 넘게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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