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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국 신생아 출생 6.9% 증가...40% 이상 둘째
올해 상반기 중국 신생아 출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났다고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신생아 가운데 40% 이상이 둘째였다고 지적했다.
작년 전체 출생자는 1655만명으로 상반기 추세로는 연말까지 1800만명의 신생아가 태어날 전망이다.
인구학자 황원정(黃文政)은 '한 자녀 갖기 정책'의 완전 폐지로 중국 인구가 매년 300만~800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는 1985~1990년생 세대가 출산 절정기를 맞은데다가 도시화 진행으로 최근 2년간 도시 지역 출생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쑤닝윈상(蘇寧雲商)의 허우언룽(候恩龍) COO는 "신생아가 해마다 100만~200만명 증대하면 관련 매출액도 1200억~1600억 위안(약 26조9400억원) 늘어난다고 내다봤다.
시장 조사기관 아이루이(艾瑞) 자문은 2017년 중국 육아용품 시장 규모가 3조 위안에 이르고 앞으로 3년간 연간 14.5%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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