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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하이성 위수서 규모 6.4 강진...피해 예상
중국 서북부 칭하이(靑海)성에서 17일 규모 6.4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청하이성 위수(玉樹) 티베트족 자치주 짜둬(雜多)현을 진앙으로 일어났다.
진원은 깊이 32km 지점으로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중국지진대망은 오후 3시33분(현지시간) 규모 6.2 지진이 북위 32.89도 동경 95.00도, 깊이 9km 지점을 진앙으로 내습했고 20분 후 규모 3.6 여진이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진앙은 짜둬현 시내에서 36km, 라싸에서는 506km, 위수현에선 195km 떨어졌다. 짜뚸현은 해발 4069m에 위치하며 인구가 3만4000명이고 대부분이 티베트족이다.
위수 티베트 자치주에서는 2010년 4월 규모 6.9 지진이 일어나 3000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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