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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링지화 친형 27억원 뇌물수수 재판 개정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최측근으로 비리로 낙마한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부장의 친형에 대한 재판이 18일 시작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쑤성 창저우(常州)시 인민법원은 이날 1607만 위안(약 27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은 링정처(令政策)의 첫 공판을 열었다.
링정처는 산시(山西)성 발전개혁위 주임과 정협 부주석 등을 역임하면서 용지 취득과 사업 인허가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체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
앞서 링지화는 수뢰죄 등으로 무기징역의 실형 판결을 받고 복역하고 있다.
링지화 동생으로 미국에 거주한 링완청(令完成)도 뇌물죄로 수배 중으로 중국 당국은 미국에 그의 신병인도를 요청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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