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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국 신축주택 가격 11.2% 상승...과열세
9월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신축주택 평균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1.2%나 올라 부동산 시황의 과열을 확인했다.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는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신축주택 가격 동향을 토대로 9월 신축주택 평균가격 상승률이 8월의 9.2%보다 2.0% 포인트나 확대했다고 전했다.
평균가격은 전월에 비해선 2.1% 올랐다. 8월에는 1.5% 신장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선전이 작년 같은 달보다 34.1%, 상하이가 32.7%, 베이징도 27.8% 각각 급등했다.
2급 도시 가운데는 허페이(合肥)와 샤먼(廈門)이 각각 46.8%와 46.5%나 폭등했다.
중국에선 부동산 가격의 상승에 제동을 걸기 위해 최소한 21개 도시에서 규제책을 도입했지만, 대부분이 10월 첫째 주부터 시행하면서 이번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앞서 19일 국가통계국은 9월 신축주택 판매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 61% 대폭 늘어난 1조2000억 위안(약 200조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월 부동산 개발투자액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월은 5.4% 신장했다.
중국 당국은 달아오르는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고자 각종 규제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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