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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이익확정 매물로 9300선 하회…0.66%↓
대만 증시는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약세를 계기로 투자 심리가 나빠지면서 내림세를 이어간 채 장을 마쳤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2.70 포인트, 0.66% 내린 9299.55로 폐장했다. 심리 저항선인 93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9면치 못했다.
하지만 훙하이 정밀의 자회사인 유리가공 업체 정다 국제광전은 10% 급등했다. 미국 애플의 차기 기종 아이폰8에 부품을 납품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 이래 1주일 만이다.
지수가 연중 최고권에 진입함에 따라 이익확정 시기를 노리는 대기 매물이 상당히 쌓였다.
시가총액 상위의 정보기술(IT)주가 동반 하락하면서 장에 부담을 주었다.
반도체 위탁생산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1.5% 밀려났고 액정패널의 유다광전은 2% 떨어졌다. 자원주와 화학 관련주도 약세를
궈타이 금융 HD와 푸방 금융 HD 등 일부 금융주도 상승했다. 항공주, 건설주, 호텔 관련주 역시 올랐다.
거래액은 664억5200만 대만달러(약 2조395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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