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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년 상반기 화물우주선 톈저우-1호 발사
중국은 내년 상반기 우주정거장에 물자와 보급품을 전달하는 화물 우주선 톈저우(天舟)-1호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홍콩 동망(東網)이 31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1000t급 차세대 대형 운반로켓 '창정(長征) 7호' 개발 책임자인 왕샤오쥔(王小軍)은 전날 광둥성 주하이(珠海)에서 기자들을 만나 톈저우-1호 상황에 관해 브리핑했다.
왕샤오쥔은 창청-7호 운반로켓이 내년 2월 완성되며 계획대로면 상반기에 톈저우-1호를 싣고 우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창정-7호는 2017년 1월 조립을 끝내고 그 다음달 출고 조건을 갖추며 상반기에 적당한 날을 잡아 톈저우-1호를 궤도에 진입시킬 예정이라고 왕샤오쥔은 설명했다.
톈저우-1호는 중국이 오는 2022년까지 건설하려는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에 보급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제작 중이다.
일단 톈저우-1호는 내년 발사 후 지난달 쏘아올린 우주실험실 톈궁(天宮)-2호와 도킹해 추진체 공급 등 각종 시험을 진행한다.
톈궁-2호는 지난 17일 발사한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와 랑데뷰했으며 우주인 2명 옮겨 타고 30일간 중기체류 생존 시험과 과학실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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