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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나스닥 약세로 소폭 반락…0.18%↓
대만 증시는 31일 주말 미국 나스닥 지수가 1개월반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진 여파로 소폭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8일 대비 16.80 포인트, 0.18% 내린 9290.12로 장을 끝냈다.
주력 정보기술(IT) 관련주에 매도세가 선행했다. 기업실적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관망 분위기도 퍼졌다.
반도체 위탁생산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르웨광 반도체 등이 하락했다.
중국신탁금융 HD를 비롯한 금융주와 훙저우 섬유 등 소재주도 나란히 내렸다.
하지만 중국에서 집적회로(IC)칩 등 스마트폰 부품 수요가 늘고 있다는 소식 등으로 롄파과기는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시멘트-요업주가 0.65%, 석유화학주 0.25%, 방직주 0.32%, 가전주 0.30%, 제지주 0.52%, 금융주 0.16% 각각 하락했다. 반면 식품주는 0.88%, 건설주 역시 0.51% 상승했다.
거래액은 589억3600만 대만달러(약 2조1382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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