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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일부 반발 매수세로 강보합 마감…0.01%↑
대만 증시는 4일 그간의 하락에 대한 반발로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하면서 닷새 만에 소폭 반등해 장을 끝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88 포인트, 0.01% 오른 9068.15로 폐장했다.
미국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 퍼지는 가운데 지수는 9065.11로 내림세를 이어가며 개장했다.
하지만 지수가 9개월반 만의 저가권에 떨어짐에 따라 매수세가 들어와 상승 반전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전자기기 위탁생산의 훙하이 정밀이 나흘 만에 반등했고 디스플레이주 중화영관과 한위채정이 급등했다.
반면 반도체 설계의 롄파과기는 급락했으며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의 다리광전도 나흘째 속락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16%, 식품주 0.10%, 석유화학주 0.31%, 건설주 0.11%, 금융주 0.33% 오른 반면 방직주와 가전주, 제지주는 0.43%, 0.05%. 0.07% 각각 내렸다.
상장기업 가운데 2524개는 상승했고 2962개는 하락했으며 710개는 보합을 기록했다.
거래액은 526억8700만 대만달러(약 1조9162억원)로 집계됐다.
자취안 지수는 주간으로는 전주에 비해 2.6% 내려 3주일 만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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