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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 해역서 규모 5.5 지진…피해 신고 없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일본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에서 지진이 잇따른 가운데 대만 동부 해역에서도 25일 규모 5.5 지진이 일어났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새벽 5시55분께 화롄(花蓮)현 동쪽 70.9km 떨어진 해상을 진앙으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북위 24.13도 동경 122.3도, 깊이 19.6km 지점으로 비교적 얕은 곳에서 지진이 생겼다. 아직 인명이나 재산에 관한 피해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이번 지진으로 대만섬 중북부 일대에 큰 흔들림이 있었으며 진도는 이란(宜蘭)현 이란시가 3급, 타이베이 신의(信義)구, 신베이시 우펀산(五分山), 화롄현 허핑(和平)이 2급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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