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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재료 부족 속에 소폭 반등 마감…0.07%↑
대만 증시는 25일 미국 증시 휴장에 따른 재료 부족 속에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96 포인트, 0.07% 소폭 반등한 9159.07로 폐장했다.
전체적으로 방향감을 잃은 장세로 일관했다. 다만 내달 미국 금리인상 관측을 배경으로 자금운영 개선 기대를 모으는 금융주는 상승했다.
10월 대만 수출액이 견조했던 점도 역내 제조업의 경영 환경을 호전시킬 것이라며 일부 매수세를 유인했다.
신광산물 보험과 중앙재보험 등 보험주가 올랐다. 궈타이 금융 HD 등은 급등했다. 2017년 1~3월 분기 철강가격이 상승한다는 전망으로 중국강철도 강세였다.
하지만 해외 제조거점을 미국으로 귀환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애플에 부품 등을 납품하는 관련 종목은 하락했다.
반도체 위탁생산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의 훙하이 정밀, 반도체의 르웨광 등이 내렸다.
잇따른 대형 추락사고로 인한 경영난으로 폐업을 발표한 푸싱(復興) 항공은 하한가로 폭락했다.
9149.35로 개장한 지수는 9148.63~9191.34 사이를 오르내렸다.
8대 주요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70%, 식품주 0.03%, 석유화확주 0.01%, 가전주 0.22%, 제지주 0.10%, 건설주 0.35% 각각 밀려났다.
하지만 방직주는 0.87%, 금융주도 1.12% 상승했다.
상장 종목 가운데 391개가 올랐고 362개는 하락했으며 127개 경우 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거래액은 582억3900만 대만달러(약 2조149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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