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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만 방문객 84만명 8.7%↓…중국인 44% 격감
10월 해외에서 대만을 찾은 관광객이 중국 여행객의 격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줄어든 84만5871명에 그쳤다고 NNA가 28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대만 교통부 관광객이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대만 독립 지향의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정부가 지난 5월 출범한 이래 크게 감소해온 중국 관광객이 거의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국가별로 보면 전체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관광객이 21만539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4.3% 대폭 줄었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대체로 큰 폭으로 증대했다. 관광객 수가 두 번째로 많은 일본은 11.9% 늘어난 16만7336명에 달했다.
이어 홍콩과 마카오가 11.3% 증가한 12만6334명, 한국은 23.3% 급증한 7만3819명, 미국도 8.9% 늘어난 4만6751명, 말레이시아가 10.9% 증대한 4만2186명이었다.
지역별로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가 15만3111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5.4% 크게 늘어났다.
유럽과 미주 지역도 각각 15.1%, 14.2% 증대했으며 오세아니아는 1만553명으로 34.1% 급증했다. 호주 관광객이 40% 늘어난 9161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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