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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중국해 타이핑다오서 수색구난 훈련
대만은 29일 남중국해에서 실효 지배하는 타이핑다오(太平島) 주변 해역에서 수색구난 훈련을 실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은 외국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상정해 군과 해안순방서(해경)의 항공기 3대와 함정과 순시선 8척을 동원한 훈련을 펼쳤다.
타이핑다오에서 훈련은 대만 독립 지향의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정부가 지난 5월 출범한 이래 처음이다.
대만 당국은 일부 외국 매체에 타이핑다오 상륙을 허용하고 훈련 취재를 하도록 했다.
해안순방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타이핑다오를 남중국해 인도지원 센터로 삼아 국적 불문하고 필요한 때 즉각 원조와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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