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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국 제조업 PMI 51.7...28개월만 최고
중국 재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11월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대형기업을 중심으로 개선해 2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PMI는 악화해 내년 중국 경제의 선행에 대한 엇갈린 신호를 주었다.
국가통계국은 1일 제조업 PMI가 51.7로 전월보다 0.5 포인트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 확대와 자동차 판매 촉진책 등 내수 부양을 강화하는 속에서 대기업을 주축으로 생산과 신규 수주가 한층 신장한데 힘입은 것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민간자본이 대부분인 중소기업의 PMI는 전월 대비 0.9% 저하한 50.9로 밀려났다.
경기 회복이 주로 대형 국유기업에 머물고 민간 부문에는 충분히 미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자동차 판매를 자극해온 감세 조치가 연내 종료하고 달러 강세가 진행함에 따라 수입 코스트가 상승하는 점에서 내년 중국 경제의 향방에 대한 우려도 상당하다,
중국 정부는 당장 경기를 떠받치기 위해 재정출동을 확충할 방침이지만, 채산성이 나빠지는 국유기업의 개혁을 추진하면서 중소기업을 육성해 성장과 고용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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