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군 인도 접경에 전투기-미사일 증강 배치
중국군은 인도에 접경한 티베트와 신장 자치구에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기, 미사일 등을 증강 배치해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캐나다 군사잡지 칸와(漢和) 방무평론이 6일 보도했다.
잡지는 인도 해군과 공군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군이 티베트 자치구 라싸 공항에 젠(殲)-11, 젠-10, 궁징(空警)-500 등 작전기를 상시 순환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군은 신장 자치구 쿠얼러(庫爾勒)에 새로 로켓군 중거리 탄도 미사일 부대와 젠-11BS를 배치했다고 잡지는 소개했다.
잡지는 신장 자치구 허톈(和田) 공군 기지를 대폭 확장해 2014년부터 젠-10과 훙(轟)-6K 폭격기를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대규모 전력 증강은 인도군을 겨냥해 전쟁 준비 태세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잡지는 지적했다.
칸와 편집장 핀코프(平可夫)는 최근 중국군의 군사작전 훈련을 소개하는 문건 내용의 대략 20%가 '고원 산악 국경에서 반격 작전'과 연관됐다며 인도군과 군사충돌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