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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자금유출 우려로 반락 마감…0.41%↓
대만 증시는 21일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자금유출 우려가 이어짐에 따라 하락 반전해 장을 마쳤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8.15 포인트, 0.41% 밀려난 9204.26으로 거래를 끝냈다.
9234.94로 개장한 지수는 9263.50까지 올랐다가 장중 최저치로 떨어져 폐장했다.
연말연시 연휴를 앞두고 외국 투자가의 거래가 줄었고 새로운 재료도 없어 관망 분위기가 퍼졌다.
주력 반도체주와 전자기기주, 금융주 모두 매도 우세를 나타냈다. 자동차와 플라스틱 관련주도 하락했다.
궈타이 금융 HD와 푸방 금융 HD 등 금융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액정패널주는 견조한 움직임을 보였다. 유다광전이 2% 이상 뛰었고 췬창광전 역시 1% 넘게 올랐다.
화학주 타이완 플라스틱과 허타이 자동차에도 매수세가 유입했다.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78%, 식품주 0.21%, 전자기기주 0.56%, 건설주 0.46%, 금융주 0.49% 각각 떨어졌다.
반면 석유화학주는 0.26%, 방직주 0.04%, 제지주도 0.03% 상승했다.
거래액은 577억8400만 대만달러(약 2조1553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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