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군 부참모장 왕젠핑 상장 수뢰로 입건
중국군 연합참모부 부참모장 왕젠핑(王建平) 상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입건당했다고 관영 매체가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위쥔(楊宇軍)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왕젠핑 상장이 수뢰죄 위반으로 군 검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2012년 말 출범한 이래 중앙군사위 부주석 출신 2명이 비리로 낙마한 적은 있지만 현역 상장이 적발된 경우는 왕젠핑이 처음이다.
왕젠핑은 국내 치안유지를 담당하는 무장경찰의 사령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 중앙위원으로 뽑히기도 했다.
홍콩 언론은 왕젠핑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 서기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관측했다.
왕젠핑은 10월 하순 열린 6중전회에 불참하면서 신병 이상설이 끊이지 않았다.
그의 낙마 사실이 공표된 것은 시진핑의 군부에 대한 장악력이 한층 강해졌다는 방증으로 전문가는 분석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