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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 자녀 갖기’ 폐지 대응...의사·병상 늘려
중국은 '한 자녀 갖기' 정책 폐지에 대응해 산부인과 의사와 병상 등을 늘릴 계획이라고 관영 매체가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무원은 전날 2020년까지 의료와 건강에 관한 새로운 계획안을 내놓았다.
계획안은 두 번째 자녀의 출산이 가능해지면서 발생하는 각종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산부인과 병상을 8만9000개 증설하고 산부인과 의사와 간호사 14만명을 추가로 양성하기로 했다.
중국은 2015년 말 30여년 동안 시행한 '한 자녀 갖기' 정책을 폐기한다는 지침을 내놓았다.
이로 인해 소아과 의료와 초등교육 체제 등 공공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수요에 대비할 필요가 생겼다.
계획안은 향후 5년간 인구 고령화와 도시화, 지역 간 의료 격차가 진행함에 따라 인구문제가 한층 대두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0년 말 시점에 중국인 평균수명은 77.3세로 늘어나면서 인구도 2015년 말 13억7000만명에서 14억2000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계획안은 간호사를 2020년 말까지 총 445만명으로 증원해 신생아 10만명당 유아 사망률을 2015년 20.1명에서 18명 이하로 떨어트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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