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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춘절 전 사상최대 70조원 유동성 풀어
중국인민은행은 최고 명절 춘절(설)을 앞두고 18일 시중에 사상 최대 규모인 4100억 위안(약 70조1400억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공급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시작해 2월2일 끝나는 춘절 연휴 기간 급증할 자금수요에 대비해 이처럼 막대한 유동성을 풀었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역레포) 채권 거래를 통해 7일물 2000억 위안, 28일물 2600억 위안을 주입하고 500억 위안을 회수했다.
하루 유동성 공급액으로는 블룸버그가 관련 통계를 처음 잡은 2004년 이래 가장 많았다.
이로써 금주 들어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푼 유동성은 총 8450억 위안으로 늘어났다.
전날 익일물 역레포 채권 금리는 11개월 만에 대폭 올랐으며 7일물 금리도 지난 16일 작년 4월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단기금리가 뛰고 있다.
상하이 시장에서 오후 1시18분(한국시간 2시18분) 시점에 7일물 금리는 17bp(1bp=0.01%) 오른 2.5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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