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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전용기 극비리 제작 중...“연내 취역”
중국이 극비리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의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어포스원)'를 제작 중이라고 대만 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은 홍콩 인권단체 중국인권민주화운동 정보센터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중국 공군 1호기가 연내 취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그간 국가원수가 외유나 국내 시찰 길에 나설 때 사용하는 전용기를 두지 않았다.
그래서 시 주석을 해외 국빈방문에 나서면서 국적 항공사 중국국제공항에서 임대한 특별기를 타왔다.
정보센터는 자체 입수한 관련 정보로서 중국 당국이 2014년 12월 중국국제항공 명의로 보잉 747-8 여객기를 도입하고서 2015년 5월 독일로 보내 전용기로 개장공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국제항공은 2015년 6월 "보유한 보잉 B747-8의 운항정지를 갱신하며 등록번호는 B-2479"라는 공식 통지를 발표했다고 정보센터는 소개했다.
정보센터는 전용기로 쓸 B-2479 여객기는 작년 하반기에 중국으로 돌아와 막바지 개장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전용기가 없어 임대 특별기에 탑승한 시 주석은 외국을 방문하는 동안 일어나는 돌발사태 때 인민해방군을 제대로 지휘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중국국제항공의 특별기는 기내 통신이 쉽게 외부에서 도감청당하고 주변 공역을 감시할 수 있는 레이더를 장착하지 못했으며 날아오는 미사일에 대응하는 장치도 갖추지 않았다.
시 주석이 이용한 특별기인 보잉 747-400(항공기 번호 B-2472)은 게다가 비행시간이 16년에 이르며 계기 고장 등 갖은 문제를 안고 있어 전용기 필요성이 일찍부터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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