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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러시아서 도입 잠수함 6척 인수 완료
베트남은 러시아에서 도입하는 킬로급 잠수함 6척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이 러시아에 발주한 킬로급 잠수함 6척 가운데 마지막 한 척이 지난 20일 중부 군사요충지 캄라인 항에 도착했다.
6번째 인도 잠수함은 조만간 베트남 해군에 정식 인도돼 취역식을 갖는다.
베트남 해군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다투는 중국에 대한 억지력 강화를 위해 러시아제 잠수함을 들여왔다.
2009년 베트남과 러시아제 잠수함 6척을 총액 20억 달러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 가을부터 순차적으로 잠수함을 넘겨받았다.
러시아는 베트남 잠수함 승조원에 대한 훈련과 기술 이전 등 시행해왔다.
킬로급 잠수함은 정숙성이 뛰어나며 최신 육상 공격 순항미사일 등 무기와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수심 300m까지 잠행 가능하며 45일 동안에 걸쳐 9600km를 항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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