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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자금유입 기대로 19개월래 최고치…0.25%↑
대만 증시는 24일 대만달러의 상승을 배경으로 자금유입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90 포인트, 0.25% 상승한 9447.95로 장을 끝냈다.
지수는 작년 이후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2015년 6월26일 이래 1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9423.05로 개장한 지수는 9416.06~9468.34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요 8개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09%, 석유화학주 0.29%, 전자기기주 0.28%, 제지주 0.39%, 건설주 0.85% 각각 올랐다.
하지만 식품주는 0.93%, 금융주도 0.03% 각각 내렸으며 방직주는 보합으로 끝났다.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스마트폰 제조 훙다 국제전자(HTC)가 올랐다.
광학렌즈의 위징광전이 9일째 상승하면서 70% 급등했다. 다리광전도 역대 최고치를 바꾸었다.
중국과 대만, 미국에 음식점 체인을 열고 있는 카이만 미식달인이 점포수 확대에 따른 수익 증가 기대로 일시 6.5% 크게 상승했다.
철강주와 건설주, 자동차주 역시 나란히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의 훙하이 정밀과 반도체 설계 개발의 롄파과기는 반락했으며 푸방금융 HD 등 금융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849억2500만 대만달러(약 3조1533억원)로 집계됐다.
대만 증시는 최대 명절 춘절(설)을 맞아 25일부터 휴장에 들어가며 2월2일 거래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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