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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난성 웨양서 폭죽 폭발사고...6명 숨져
중국 후난(湖南)성 웨양(岳陽)시에서 최대 명절 춘절(설)을 앞두고 폭죽 폭발사고가 일어나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안전 당국이 25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웨양시 징카이(經開)구 중난(中南) 대시장에서 전날 밤 9시10분께 폭죽놀이를 하던 중 불통이 인근 상점에 튀어 불이 나고 불법 보관한 폭죽이 터지면서 이 같은 인명피해를 냈다.
사망자는 폭죽을 보관하던 사람과 가족 친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최대 폭죽 생산지인 후난성 정부는 폭죽공장과 판매소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지시했다.
성 안전감독국은 서둘러 폭죽 판매점을 주거지역에 두지 못하도록 하고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 떨어지게 했다.
안전감독국은 폭죽 판매소와 보관창고를 점검하고자 7개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웨양시 안전감독국 관계자 3명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책임을 물어 해임 처분됐다.
중국에선 춘절 연휴 기간 귀신을 쫓고 행운을 부른다는 전통의식으로 폭죽을 터트리고 있는데 해마다 안전사고로 수백 명이 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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