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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국산 항모 2분기 진수...2019년 전력화
중국 제1호 국산 항공모함이 올해 2분기에 진수해 2019년에는 실전 배치를 앞두고 전력화 시험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캐나다 군사잡지 칸와(漢和) 방무평론이 30일 보도했다.
잡지는 최신호에 랴오닝성 다롄 조선소에서 막바지 건조작업 중인 항모 001A의 상세한 사진을 게재하고 이같이 전했다.
핀코프(平可夫) 칸와 편집장은 국산 항모의 시공 진척도로 보아 2분기 진수식 거행이 확실하다며 이후 2년 동안 각종 기계와 전자기기, 전자설비, 무기와 장비를 장착하고서 2019년 전력화 항해 시험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잡지가 소개한 001A 사진을 보면 항모의 함교 높이는 13층에 이르며 조종 지휘실이 2층으로 돼있다.
또한 국산 항모는 052D급 최신예 미사일 구축함처럼 4면 위상배열 레이더를 탑재했다.
아울러 001A 갑판은 중국산 특수강을 첨단 기술을 이용해 종횡으로 용접해 연결된 상태에 있다.
앞서 지난달 1일 교도 통신은 중국 제1호 독자 제작 항공모함이 선체 건조와 함교 설치 작업을 거의 끝내 내년 초 진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통신은 다롄 조선소에서 만드는 국산 항모를 찍은 사진을 자체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사진에선 항모 선체를 건조하는데 쓰인 작업용 발판과 비계를 대부분 철거하고 선체 밑바닥에 페인트칠을 하는 도장공사를 하고 있었다.
첫 국산 항모는 외관이 우크라이나에서 도입한 항공모함을 개보수, 2012년 취역시킨 랴오닝(遼寧 배수량 6만7000t)과 흡사하다.
재래식 동력으로 배수량은 5만t급으로 랴오닝함에서 얻은 항모 기술을 활용해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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