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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24시간 감시 기구 레이더 곧 배치
중국군은 대만해협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대형 기구(氣球 애드벌룬) 전략레이더를 조만간 배치할 계획이라고 캐나다 군사잡지 칸와(漢和) 방무평론이 6일 보도했다.
칸와는 중국 공군 정보부와 연합참모부 전략지원부대가 곧 기구 전략레이더를 설치해 대만군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잡지는 기구 레이더가 조기경보기(AWACS)에 비해 운용시간을 제한받지 않기 때문에 대만해협 해상과 공중을 드나드는 저공목표를 전천후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추적 감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구 레이더 배치는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 종합전략 조기경보(預警) 계획에 따른 것으로 여러 대를 배치해 레이더망을 구축하게 된다고 칸와는 설명했다.
칸와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기구에 장착할 고성능 합성개구(synthetic aperture) 레이더와 기계적 주사(Mechanical scanning) 레이더의 연구 개발을 완료했다.
기구 레이더는 중국이 투입한 공중경보기 쿵징(空警) 500과 쿵징 2000, 0.3m 크기 지상 물체까지 판독할 수 있는 '젠빙(尖兵)' 정찰위성과 함께 완벽한 대만 감시망을 형성할 것으로 잡지는 분석했다.
칸와는 위성사진을 인용해 대만해협 중국 쪽 연안에 최소한 3개의 대형 지구국이 세워졌고 대량의 데이터 수신 안테나도 설치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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