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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 인도에 양자간 군사협력 강화 약속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마노하르 파리카르 인도 국방장관에 양자간 군사협력 관계를 강화할 방침을 전했다고 PTI 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을 인용, 매티스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파리카르 국방장관과 전화회담을 갖고 근년 들어 양국의 군사교류 확대를 토대로 더욱 관계를 돈독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또한 매티스 장관은 중국을 염두에 두고 미국과 인도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과 세계 평화, 안전보장에서 인도가 맡은 역할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과 파리카르 장관은 방위 기술과 무기 판매를 포함하는 등 핵심 군사 분야에서 상호 노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도양 등에서 대두하는 중국을 겨냥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9차례에 걸쳐 정상회담을 여는 등 긴밀한 관계를 쌓았다.
매티스 장관은 이를 바탕으로 안전보장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한층 발전시킬 생각임을 천명한 셈이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취임 이래 첫 외유지로 동아시아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중국과 북한을 겨냥, 미국의 관여와 안보협력 확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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