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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보기 남중국해서 미국 정찰기에 근접 비행
중국이 실효 지배하는 남중국해 스카보로섬(黃巖島) 부근 상공에서 미중 양국 군용기가 근접 비행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관명 매체가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 해군 P3C 초계기와 중국 공중경보기 쿵징(空警)-200이 서로 300m까지 접근하는 위험 천만한 상황이 일어났다.
미국 측은 중국 경보기가 P3C 초계기 다가왔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방부는 "미군기가 통상 임무를 수행하는 중국 쿵징-200에 접근했기 때문에 중국 조종사가 합법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했다"고 반박했다.
국방부는 "미국이 양국과 양군 관계의 대국에 눈을 돌려 적절한 조치를 통해 우발적인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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