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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일 “모든 군사력으로 일본 방위” 경계
중국은 미일 정상이 "미국이 모든 종류의 군사력을 동원해 일본 방위에 나서겠다."고 결의를 나타낸 공동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극도의 경계감을 보였다.
산케이 신문은 12일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매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공동성명이 미국이 일본 방위에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논평한 것으로 보도했다.
신화는 11일 '아베 총리의 조공 여정'이라는 논평을 통해 공동성명에서 미국이 미일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핵과 재래식 전력을 포함하는 군사력으로 일본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이전부터 일관된 주장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의 대미투자 등에 대한 대가로 미일우호를 다시 부각시켰을 뿐이라고 폄하했다.
또한 일본이 미국에 경제대화를 제안하는 등 경제면에 타협하고 양보했다고 논평은 분석했다.
아울러 논평은 양국이 정상회담에서 친밀함을 연출했지만 현안 해결에는 이르지 못한 앞으로도 갈등을 빚은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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