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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태복, 이란 국회의장와 관계강화 일치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최태복이 19일(현지시간) 알리 라리자니 이란 국회의장을 만나 양측 관계의 강화에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의회 통신 ICANA가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라리자니 국회의장은 이날 이란을 방문한 최태복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이란이 항상 북한과의 관계 안정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리자니 의장은 또란 이란과 북한이 경제관계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태복은 북한이 "이란과의 관계 증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란이 경제와 군사 분야에서 거둔 발전상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라리자니 의장과 최태복은 미국이 "독립국가에 대해 내정간섭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불만을 공유했다.
최태복은 팔레스타인 지원을 협의하는 제6차 국제회의에 참석차 이란을 찾았다.
앞서 최태복은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전날 평양을 떠났다. 평양국제공항에서는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안동춘과 세에드 에마디 북한 주재 이란 대사가 환송했다.
이란과 북한은 그간 군사협력 특히 핵과 미사일 개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는 의심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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