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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 9000t급 최신 훈련함 戚繼光 배치
중국 해군은 9000t급 최신형 훈련함 츠지광(戚繼光)을 정식 배치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中國新聞)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츠지광함은 이날 랴오닝성 뤼순(旅順) 군항에서 취역식을 갖고 해군 다롄(大連) 함정학원 훈련함 지대에 정식 배속됐다.
편제번호 83인 츠지광함은 길이 163m, 폭 22m, 최고 항속 22해리(시속 40.7km)이며 만재 배수량이 9000t 이상이다.
츠지광함은 2개 해도작업실, 1개 모의 함정조종실, 1개 전자기기 모의 훈련실, 2개 종합교실 등 각종 훈련장 등을 갖추고 있다.
해군 측은 츠지광함에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각종 함상 장비를 탑재했다며 세계 일류 수준의 훈련함이라고 설명했다.
츠지광함은 함대연습과 대항연습, 합동연습 등 도상훈련을 실시할 수 있으며 400여명의 사관생도와 장병이 항해술과 항행, 조타, 원양실습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츠지광함은 유사시 해외 거주 중국인 철수,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구난 등 비전쟁 군사행동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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