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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올해부터 중국에 수출 S-400 미사일 인도
러시아는 중국에 수출하는 최첨단 S-400 트리움프 대공 미사일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 국영 무기수출사 로스테흐의 빅토르 크라도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중국이 러시아와 S-400 구입을 체결한 사실은 2015년 4월에 알려졌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 정보 사이트 360tv.ru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3억 달러로 S-400 방공 시스템 6개 중대(각각 미사일 8기)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2017년부터 인도를 받는다.
S-400은 탄도 미사일과 전략 폭격기, 전투기 등 표적을 파괴하도록 설계한 장거리 대공 미사일 체제이다.
미사일은 마하 12 속도로 날아가 400km 떨어진 목표를 타격할 수 있다. 러시아는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국제공항에 있는 공군기지를 방위하기 위해 트리움프를 배치했다.
S-400의 중국 수출에 대해 러시아 전문가들은 중국이 다시 복제 생산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군은 1990년대 말까지 모든 무기와 장비를 옛 소련의 기술을 라이선스 생산하거나 복제했다.
지금까지 중국이 러시아제를 모방해 제조한 대표적인 무기는 수호이-27SK 전투기(젠-11), 토르-M1 미사일(훙치-17), S-400 대공 미사일(훙치-9), 9K58 다연장로켓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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