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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족 IS 대원 중국서 테러공격 자행 위협
중국 위구르족 출신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은 중국으로 돌아가서 테러공격을 자행하겠다고 위협했다고 AFP 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은 테러조직 감시단체 SITE를 인용해 위구르족 IS 대원이 "중국으로 귀환해 피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겠다"고 경고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IS가 중국을 테러 표적으로서 공언한 것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동영상은 이라크 서부에 전개한 IS 그룹이 2월27일 선보였으며 중국에서 탈출해 합류한 위구르족 전투원들을 찍었다.
위구르족 전투원들은 30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우린 칼리프국의 전사이다. 돌아가 무기를 사용해 학대당한 이들을 위해 피의 복수를 하겠다"는 등 중국 정부를 협박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신장 자치구 정황에 밝은 호주국립대학 마이클 클라크는 "IS가 중국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적인 위협을 가했다"며 "위구르어를 하는 전투원이 IS에 충성을 맹세한 것도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제까지 중국 정부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일어난 일련의 테러공격이 국외로 도주한 위구르족 분리주의자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중국은 또한 위구르족 과격파가 국제적인 지하드(성전) 단체들과 결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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