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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중국서 H7N9형 AI 확산 고비 넘겨”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등에서 퍼져온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상황이 고비를 넘겼다고 분석했다고 교도 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WHO 당국자는 전날(현지시간) 전화회견에서 H7N9형 AI 전파 정황에 관해 "현재 인체 감염이 줄어들고 있어 절정기를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H7N9형 AI 변종이 생기면서 치료제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바이러스도 확인됐지만 "끊임없는 돌연변이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징"이라며 과거와 비교해 변종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국자는 인체간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현 시점에서 그 위험성이 낮다고 강조했다.
당국자는 중국 위생 당국이 작년 10월 이래 H7N9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통보한 환자가 총 460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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