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증시, 저가 매수로 반등 마감…0.36%↑
대만 증시는 6일 지난 주말 3주일 만에 저가권 진입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반등해 장을 마쳤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3일 대비 34.42 포인트, 0.36% 오른 9682.63으로 폐장했다.
9647로 개장한 지수는 장중 9688.5까지 오르내렸다.
8대 주요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22%, 제지주 0.57%, 건설주 0.33% 각각 하락했다.
반면 식품주는 0.73%, 석유화학주 0.23%, 방직주 0.87%, 전자기기주 0.21%, 금융주 0.66% 각각 올랐다.
주력 종목에 저가 매수가 유입했으며 실적 호조 종목과 DRAM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다만 미국 금리인상 관측으로 대만에서 자금유출 우려가 불거지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전자부품주 궈쥐가 상한가를 쳤다. 동업주 화신과기도 급등했다.
난야과기를 비롯한 DRAM주가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DRAM 리콜 소식이 들리면서 대만 업체의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했다.
전자부품 제조의 훙하이 정밀과 광학렌즈 다리광전이 1% 이상 뛰었다. 궈타이 금융 HD 등 금융주가 반등했다.
하지만 시가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속락했다.
컴퓨터주 화숴전뇌와 스마트폰주 훙다 국제전자는 반락했다. 대만제지와 중화지장 등 제지주도 내렸으며 지타이 건설 등 건설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680억200만 대만달러(약 2조5400억원)를 기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