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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싱통신 지난해 3900억원 적자 전망
중국 대형 통신기기 업체 중싱통신(ZTE)은 8일 지난해 최종손익이 23억5741만 위안(약 39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싱통신이 이란과 북한에 금수 통신기기를 불범 수출한 혐의로 미국 정부가 총 11억9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것이 대폭 적자의 주된 요인으로 짐작된다.
적자를 내는 것은 4년 만이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 늘어난 1012억3318만 위안에 머물 것으로 중싱통신은 예상했다.
중싱통신은 2016년 결산 확정치를 이르면 3월 안으로 정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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