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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세대 스텔스機 젠-20 실전배치 확인
중국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20 전투기를 정식으로 실전 배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관영 매체가 10일 보도했다.
CCTV 등 매체에 따르면 인민해방군은 젠-20 전투기와 윈(運)-20 수송기, 훙(轟)-6K 전폭기의 공군 장비로 공식 편입했다.
공개된 젠-20의 기체에 새긴 편제번호로 보아 해당 전투기는 중국 공군 모여단 소속으로 나타났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젠-20은 중국이 미군 최첨단 스텔기 전투기 F-22 랩터에 대항해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2011년 시제기의 초도 비행을 실시했고 작년 11월 광둥성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최초로 일반 공개하면서 시범비행을 했다.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 기간에 젠-20 배치를 확인한 것은 군사력 증강을 과시할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 12월 홍콩 언론은 중국이 향후 2년 안에 젠-20 100대를 배치할 것으로 전했다.
언론은 홍콩 중국군사 전문가 량궈량(梁國樑)을 인용해 중국군이 현재 젠-20의 전역과 전술 훈련을 진행한다면서 2017년부터 개량형 젠-20A를 대량으로 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군사 전문가는 젠-20이 어느 정도 F-22와 F-35 등 미국 스텔스 전투기에 필적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닌지에 관해선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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