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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남수단서 유엔직원 7명 구출 ‘출동경호’
중국군은 남수단에서 유엔 직원 7명을 구출하는 '출동경호' 작전을 성공리에 펼쳤다고 교도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유엔평화유지활동(PKO) 남수단 임무단(UNMISS)은 전날 중국군 순찰대가 수도 주바 남서쪽 약 100km 떨어진 남부 예이에서 지난 12일 밤 호텔에 고립된 유엔 직원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중국군은 정부군과 반군 간에 충돌이 발생하면서 호텔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유엔 직원들을 임무단의 거점에 보호했다.
유엔 고위 관계자는 작년 11월 예이에서 부족 간 반목이 대량학살로 치달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남수단에 파병한 일본 육상자위대는 안전보장 관련법에 따라 출동경호 등 새로운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지만 지난 10일 철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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