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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대 통신, 5세대 이동통신에 집중 투자
중국 3대 통신업체는 오는 2020년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는 5세대(5G) 이동통신에 집중 투자를 시작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대 통신기업 중국이동은 2019~20년 5G 통신망 정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을 밝혔다.
중국전신과 중국롄허통신도 현행 4G에 대한 투자를 억제해 자금을 확보할 방침이다.
올해 이들 3개사의 설비투자액은 3100억 위안(약 50조6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할 전망이다.
중국이동은 4G 관련 투자가 일단락했다는 판단에 따라 2017년 설비투자를 1760억 위안으로 잡았다. 작년에 비해선 6% 줄었다.
또한 중국전신은 8% 감소한 890억 위안으로, 롄허통신은 "5G를 겨냥해 자금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450억 위안으로 35%나 축소했다.
4G 계약자 수는 중국이동이 2016년 말 시점에 5억3504만명, 중국전신 1억2187만명, 롄허통신 1억455명이다.
중국이동이 정부가 개발을 주도한 규격을 채용한데 반해 중국전신과 롄허통신은 별도의 규격을 택하면서 사업 면허가 아직 떨어지지 않아 기지국 건설 등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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