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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 165조원...31.5%↑
중국 1~2월 일정 규모 이상 공업 부문 기업의 이익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5% 크게 늘어난 1조156억8000만 위안(약 165조683억원)에 달했다고 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했다.
통계국에 따르면 공업 기업 이익 신장률은 작년 12월의 2.3%에서 대폭 확대했다.
석탄과 철광, 원유 등 상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이익 증대의 요인이 됐다.
소유형태 별로는 국유기업 이익 총액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배증한 2336억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집체기업은 9.6% 증가한 68억5000만 위안, 주식제 기업은 33.6% 급증한 6976억7000만 위안에 이르렀다.
외국 투자기업은 29.8% 늘어난 2452억1000만 위안, 사영기업 경우 14.9% 증대한 3522억30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작년 97억7000만 위안의 적자를 본 광산업이 758억1000만 위안의 이익을 냈다.
제조업은 26.7% 늘어난 8840억1000만 위안, 전력-열-가스 공급업 경우 33.5% 증가한 558억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1~2월 공업 부문 기업의 총 매출액은 17조1000억 위안으로 13.7% 늘었다.
2월 말 시점에 공업 부문 기업의 자산 총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7.8% 증대한 102조7000억 위안, 부채는 6.6% 늘어난 57조7000억 위안로 각각 집계됐다. 자산 부채율은 56.2%로 전년보다 0.6% 포인트 떨어졌다.
국가통계국 공업사 허핑(何平)은 1~2월 공업 부문 기업 이익이 회복성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매년 1, 2월 달라지는 춘절(설) 연휴에 따른 계절적인 변수를 배제하기 위해 통계국은 1월과 2월을 합쳐 경제통계를 내고 있다.
공업 부문 기업 이익은 주종 사업에서 연간 매출액이 2000만 위안 이상에 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서 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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