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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산 여객기 C919 기술검사 통과…첫 비행
중국이 독자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가 중요 최종 기술검사를 통과해 조만간 첫 시험비행에 나선다고 참고소식망(參考消息網)이 27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C919를 생산하는 중국상용비행기(COMAC) 발표를 인용해 전국 항공전문가 63명으로 이뤄진 특별위원회가 C919에 대한 설계, 구조, 성능 등을 점검한 결과 기술적으로 초도비행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다만 특별위원회는 전자파 간섭방지 기능과 이동 활주능력 검사를 바로 받고서 C919의 시험비행에 들어가라고 권고했다.
C919 첫 비행은 기술적, 생산상 문제로 2014년 이래 최소한 두 차례 연기했다.
중국 언론은 지난달 이르면 올 상반기에 C919가 테스트 비행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한 바 있다.
C919는 최대 168명을 태우고 4075km를 날 수 있으며 미국 보잉의 신형 737, 에어버스 최신형 A320과 시장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COMAC는 23개 항공사에서 C919 570대를 수주했으며 최소한 2000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6월에는 첫 국산 중소형 여객기 ARJ-21의 상업운항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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