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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재료부족 속 금융주 약세로 속락
중국 증시는 28일 신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금융주 약세로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01 포인트, 0.43% 밀려난 3252.95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8.63 포인트, 0.18% 하락한 1만563.29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3.16 포인트, 0.16% 떨어진 1944.36으로 폐장했다.
중국인민은행 저우샤오촨(周小川) 행장이 지난 26일 금융긴축을 시사한 것이 계속 장을 무겁게 했다.
저우 행장은 보아오 아시아 포럼에 참석해 "금융완화 사이클이 전 세계적으로 막바지에 다가서고 있다"고 밝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다탕 국제발전이 7.4% 급락했고 중국국제항공도 3.3% 내렸으며 상하이 자동차가 1.6% 떨어졌다.
하지만 중국난팡항공은 0.8% 올랐다. 미국 아메리칸 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비철금속주와 부동산주 등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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