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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강습상륙함 홍콩 기항...해병 제11 원정부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시아를 관할하는 미국 해군 제7함대에 새로 배치된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가 홍콩항에 기항했다고 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홍콩 주재 미국총영사관 발표를 인용해 마킨 아일랜드함이 미군 해병대 제11원정단을 태우고 지난 7일 홍콩에 입항했다.
마킨 아일랜드함과 제11원정단은 홍콩에 머무는 동안 현지 학생과 교류와 스포츠 경기 등 친선활동을 펼친다고 미국총영사관은 밝혔다.
인도양과 중동의 제5함대 지역에서 수개월 동안 작전을 수행하던 마킨 아일랜드함은 마킨 아일랜드 상륙준비전대의 기함이다.
마킨 아일랜드함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동맹국을 지원하기 위한 수륙양용 공격 전력을 강화해 역내에서 어떤 우발적인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
전장 258m, 폭 36m로 배수량이 4만1649t에 이른다. 대함 미사일 등 방어용 미사일 대량 장착하고 있으며 코브라 AH-1 공격헬기와 대형 수송헬기도 탑재하고 있다.
한미 양국군은 5월 해군·해병대의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에서 4만1000t급 강습상륙함 본험 리처드와 2만5000t급 상륙수송함(LPD) 그린베이함, 1만5000t급 상륙선거함(LSD)인 애슐랜드 등이 참가하는데 마킨 아일랜드함과 제11원정단도 합세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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