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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중소형주 강세로 소폭 반등 마감…0.09%↑
대만 증시는 10일 실적 호조를 보인 중소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소폭 반등해 폐장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17 포인트, 0.09% 오른 9882.54로 장을 끝냈다. 9880.29로 개장한 지수는 9859.03~9898.64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 0.03%, 식품주 0.39%, 전자기기주 0.12%, 제지주 0.42%, 건설주 0.3% 각각 내렸다.
반면 석유화학주는 0.63%, 방직주 0.61%, 금융주 0.31% 각각 상승했다.
광학렌즈주 위징광전, 액정 표시장치주 자스다(佳世達) 과기가 3월 매출 실적 회복으로 급등했다.
궈타이 금융 HD 등 금융주가 올랐으며 철강주 중국강철, 화학 관련주 대만 플라스틱이 견조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광학렌즈 다리광전은 하락했다. 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앞둔 주력 종목도 지분조정 매도로 내렸다.
스마트폰 제조의 훙다 국제전자, 왕훙전자 등 메모리칩 관련주는 이익확정 매물에 밀렸다. 프린트 기판주와 IC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거래액은 852억6300만 대만달러(약 3조178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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