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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남서 규모 6.0 강진...피해 신고 없어
대만 동남 해역에서 30일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9시57분께 타이둥(臺東)현 중심가에서 남동쪽 167.7km 떨어진 수역을 강타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규모가 5.4이고 진앙은 북위 21.29도, 동경 121.79도이며 진원 깊이가 99.6km라고 전했다.
아직 지진에 따른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타이둥 란위(蘭嶼)섬이 진도 4, 핑둥과 난완, 타이난, 자이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앞서 남부 타이난시(台南)에서 지난 2월11일 새벽 규모 5.6 지진이 일어나 4명이 다쳤다.
대만섬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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