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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차기 주중대사 “대중 경제관계 강화” 의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중대사로 지명한 테리 브랜스타드 아이오와 주지사는 중국 시장의 개방 확대 등 경제 관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3일 CNN 등 매체에 따르면 브랜스타드 지사는 전날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30여년에 걸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개인적인 인연을 강조하면서 부임해 대중 경제관계의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브랜스타드 지사는 1985년 당시 지방 간부로서 아이오와 주를 찾은 시 주석과 만나 교분을 쌓아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절친이자 시 주석의 오랜 친구라는 누구도 갖지 않은 이점을 살려 미중 관계를 향상시키겠다"고 자신했다.
또한 브랜스타드 지사는 "미국의 모든 기업에 중국 시장이 열리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양국 무역 관계가 미국 근로자에 이익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브랜스타드 지사는 긴장이 높아지는 북한 정세에 관해서도 "중국과 함께 진지하게 임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향을 시 주석에 직접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랜스타드 지사는 "중국이 북한 핵과 미사일 계획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맡게 하겠다"고 언명했다.
그는 북한 문제에서 "중국이 외교적,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며 적극적인 관여를 주문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브랜스타드 지사는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면 바로 중국대사로 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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