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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북 공격 상정 순항미사일 도입 방침
일본 정부는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처하는 능력을 증강하는 차원에서 순항미사일을 도입해 배치할 방침이라고 교도 통신 등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언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위협이 새로운 단계에 올라섬에 따라 미일동맹의 대북 대응 강화하기 위해 순항미사일의 도입을 본격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은 북한을 비롯한 가상적의 탄도 미사일 발사 거점을 순항미사일 등으로 파괴하는 '적기자 공격능력'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2018년도(2018년 4월~2019년 3월) 예산안에 순항미사일 도입 배치와 관련한 조사비 등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적기지 공격을 목적으로 하는 무기인 순항미사일을 보유하는 것은 '전수방위'라는 일본의 방위 기본방침을 넘어서는 지적이 많다.
하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순항미사일을 가상적에 의한 선제 공격에 대한 '반격 능력'을 갖는 것이라는 논리로 밀어붙일 방침이다.
야당 측과 일부 정부, 여당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아베 총리는 이를 무릅쓰고서 순항미사일 도입을 실현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일본이 들여와 배치하려는 순항미사일로는 미국제 토마호크가 유력한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일본은 2000년대 중반 이래 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연구 개발했다.
순항미사일은 가와사키 중공업과 미쓰비시 중공업이 공동 개발했으며 마하 2이상의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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