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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서 묻지마 흉기난동...18명 다쳐
중국 동북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50대 남자가 흉기난동을 부려 18명을 다치게 했다고 현지 경찰이 10일 밝혔다.
창춘시 공안국은 웨이보 성명을 통해 전날 시내에서 올해 50세인 왕윈웨이가 흉기를 들고 행인을 무차별로 공격해 이처럼 여러 명을 부상시켰다.
왕윈웨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총을 맞고서야 제압돼 구속당했다.
부상자 가운데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위중한 사람은 다행히 없다고 공안국은 전했다.
난동을 부린 왕윈웨이는 과거 정신 병력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중국 각지에선 개인적인 원한이나 사회에 대한 불만을 풀기 위해 힘없는 어린이와 부녀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범행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광시 자치구 핑샹(憑祥)시 난산핑(南山坪)에서는 40대 남성이 유치원에 들어가 예리한 흉기로 어린아이 12명을 찔러 다치게 했다.
2월엔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허톈(和田) 지구 피산(皮山)현에서 흉기 난동으로 8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부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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