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증시, 첨단종목 강세로 반등 1만대 복귀...0.5%↑
대만 증시는 15일 첨단 기술종목의 강세에 더해 이외 종목까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이틀 만에 1만대를 회복하고서 거래를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2일 대비 50.00 포인트, 0.50% 상승한 1만36.82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치인 9978.28로 개장한 지수는 1만대를 돌파해 1만36.82까지 올라가 장을 닫았다.
주요 8개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13%, 석유화학주 0.38%, 전자기기주 0.58%, 제지주 0.31%, 금융주 0.62% 각각 올랐다.
반면 식품주는 0.02%, 방직주가 0.31%, 건설주도 0.18%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 증시를 필두로 전 세계적으로 정보기술(IT)주 열기가 확산하면서 투자 심리를 유지했다.
지수는 2000년 4월11일 이래 17년1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전자기기 위탁 생산의 훙하이 정밀과 광학렌즈의 다리광전 등 기술주는 물론 금융주 궈타이 금융 HD와 철강주 중국강철, 대만 플라스틱 등 비첨단주도 상승했다.
다만 고가 경계감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밀려나는 종목이 속출했다.
렌화전자와 화숴전뇌가 하락했다. 대만 유리공업을 비롯한 건자재주는 나란히 내렸으며 위안둥 백화 등 유통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867억1400만 대만달러(약 3조2362억원)로 집계됐다.
|
